5월 26일 코스피가 처음 8천선을 넘었고, 친구들 단톡방엔 "SK하이닉스로 +144% 익절했다"는 캡처가 매주 올라와요. 그러는 동안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70만 원씩 5년간 묶여 있죠. "지금이라도 깨고 ETF로 갈아탈까" 고민이 진심으로 든다면, 결정 전에 본인 연봉부터 한 번 확인해야 해요. 같은 청년도약계좌라도 연봉 2,400만 원과 6,000만 원은 5년에 약 380만 원 차이가 나거든요.
여기에 변수가 하나 더 있어요. 2026년 6월에 후속 상품 청년미래적금이 출시되면서, 한 달간 한해 청년도약계좌 → 청년미래적금 갈아타기를 특별중도해지로 인정하는 윈도가 열려요. 즉 지금 청년 가입자가 결정할 수 있는 선택지는 두 개가 아니라 세 개예요. ① 5년 만기까지 그대로 유지 ② 2026년 6월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기 ③ 일반해지 후 주식이나 다른 상품으로 이동. 이 세 가지 중 연봉별로 어떤 답이 나오는지 데이터로 풀어드릴게요.
청년도약계좌 한 줄로 정리하고 갈게요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부터 34세 청년을 위해 정부가 만든 5년 만기 적금이에요. 본인이 매달 1천 원부터 70만 원 안에서 자유롭게 넣으면, 정부가 소득에 따라 매칭 기여금을 얹어주고 만기 또는 특별중도해지 시 이자에 비과세 혜택이 들어가요. 신규가입은 2025년 말로 종료되었지만 기존 가입자는 5년 만기까지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요.
핵심 숫자만 떼어 정리하면 이래요.
| 항목 | 내용 |
|---|---|
| 가입 대상 | 만 19~34세 (병역기간 최대 6년 별도 차감) |
| 개인소득 요건 | 전년도 총급여 7,500만 원 이하 (종합소득 6,300만 원 이하) |
| 가구소득 요건 | 중위소득 250% 이하 |
| 월 납입 한도 | 1천 원 ~ 70만 원 (자유 납입) |
| 가입 기간 | 5년 (60개월) |
| 기본금리 | 최초 3년 4.5% 고정 → 37개월부터 변동금리 |
| 비과세 | 만기 또는 특별중도해지 시 이자소득세 15.4% 면제 |
| 수익효과 | 일반 적금 환산 최대 연 9.54% (세후·확정) |
본인 납입 + 정부기여금 + 이자 + 비과세가 다 합쳐져서 "일반 적금으로 치면 연 9.54%짜리 상품을 만든다"는 게 금융위원회의 공식 표현이에요. 시중 적금이 과세 후 3~4%대인 점을 떠올리면 두 배가 넘는 수치예요. 다만 이 9.54%는 소득 2,400만 원 이하 + 월 70만 원 풀납입 + 우대금리 풀충족 + 5년 만기까지 모두 충족했을 때의 최대치예요. 본인 조건에 따라 실제 효과는 그보다 낮아져요.
청년미래적금 vs 청년도약계좌 단순 비교는 3월 26일 글에 더 짧게 정리해뒀어요. 이번 글은 코스피 8천 시대 시점에 맞춰 연봉별 만기 수령액과 주식 5년 기회비용까지 같이 보는 심층 분석이에요.
연봉별 정부기여금이 이렇게 갈려요
청년도약계좌의 진짜 매력은 정부기여금이에요. 2025년 1월에 한 차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모든 소득 구간에서 매칭한도가 월 40·50·60만 원에서 70만 원까지 늘었어요. 그래서 본인이 월 70만 원을 풀납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연봉별 매칭이 이렇게 달라져요.

| 개인소득(총급여) | 매칭한도 | 기본 매칭률 | 추가구간(매칭한도~70만 원) | 월 최대 기여금 | 5년 누적 |
|---|---|---|---|---|---|
| 2,400만 원 이하 | 40만 원 | 6.0% | 3.0% (30만 원) | 3.3만 원 | 198만 원 |
| 2,400~3,600만 원 | 50만 원 | 4.6% | 3.0% (20만 원) | 2.9만 원 | 174만 원 |
| 3,600~4,800만 원 | 60만 원 | 3.7% | 3.0% (10만 원) | 약 2.5만 원 | 약 151만 원 |
| 4,800~6,000만 원 | 70만 원 | 약 3.0% | 추가구간 없음 | 약 2.1만 원 | 126만 원 |
| 6,000~7,500만 원 | — | — | — | 0원 | 0원 (비과세만) |
핵심: 연봉이 2배 차이 나도 매칭은 약 1.5배 차이로 끝나지만, 6,000만 원이라는 절벽이 있어요. 한 발만 넘어가면 정부기여금이 0원이 되거든요.
연봉 2,400만 원 이하인 청년은 5년에 정부가 198만 원을 통째로 얹어줘요. 본인이 4,200만 원을 적금에 넣은 셈인데 이걸 198만 원짜리 추가 보너스로 받는 거니까, 단순 수익률로 봐도 4.7%가 그냥 깔리는 구조예요. 여기에 비과세까지 들어가면 일반 적금 환산 9% 후반이 되는 거고요.
반대로 연봉 6,000만 원을 한 발이라도 넘은 청년은 정부기여금이 0이에요. 비과세 효과만 남아서 일반 적금 환산 약 6%대로 떨어져요. 6% 후반도 여전히 시중 적금보다는 높지만 "연봉 2,400만 원 이하 친구가 198만 원 더 받는다"는 사실을 알면 사뭇 다르게 느껴지죠.
본인 연봉이 구간 경계에 걸쳐 있다면 매년 유지심사가 변수예요. 가입일로부터 1년 주기로 개인소득을 재심사해서 다음 해 기여금을 산정하거든요. 작년에 2,400만 원이었다면 올해는 3,500만 원이 됐을 수 있고, 그러면 매칭이 자동으로 줄어요. 본인 소득 흐름이 어떻게 바뀔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예요.
5년 풀유지하면 실제로 얼마 받게 될까요
이제 본인이 받을 만기 수령액을 연봉별로 추정해볼게요. 가정은 동일해요. 월 70만 원 × 60개월 = 본인 원금 4,200만 원, 기본금리 4.5% + 우대금리 1.0% + 정부 매칭 금리까지 다 충족했다고 봤어요.
| 개인소득 | 본인 원금 | 정부기여금 누적 | 이자 (4.5%+우대+정부) | 만기 수령액(추정) |
|---|---|---|---|---|
| 2,400만 원 이하 | 4,200만 원 | 198만 원 | 약 666만 원 | 약 5,064만 원 (+864만) |
| 2,400~3,600만 원 | 4,200만 원 | 174만 원 | 약 636만 원 | 약 5,010만 원 (+810만) |
| 3,600~4,800만 원 | 4,200만 원 | 151만 원 | 약 619만 원 | 약 4,970만 원 (+770만) |
| 4,800~6,000만 원 | 4,200만 원 | 126만 원 | 약 604만 원 | 약 4,930만 원 (+730만) |
| 6,000~7,500만 원 | 4,200만 원 | 0 | 약 480만 원 (비과세) | 약 4,680만 원 (+480만) |
대조군으로 시중 적금(연 4% + 과세 15.4%)에 같은 금액을 넣었을 때 5년 후 수령액이 약 4,580만 원이에요. 연봉 6,000만 원 초과여도 청년도약계좌가 약 100만 원 더 많고, 2,400만 원 이하라면 거의 500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거예요. 이 차이가 그대로 정부기여금 + 비과세의 절세 효과예요.
여기서 한 가지 짚고 갈 점이 있어요. 위 수치들은 모두 "월 70만 원 풀납입"을 가정한 거예요. 실제로는 월 30만 원, 50만 원만 넣는 가입자가 훨씬 많아요. 월 납입액이 줄면 정부기여금과 이자가 동시에 줄어서 만기 수령액도 거의 비례로 감소해요. 본인 납입액 기준 만기 수령액은 가입 은행 앱의 "예상 만기 수령액" 조회 기능으로 정확히 계산해볼 수 있어요. 전국 11개 은행이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고 있고, 우대금리 조건과 만기 수령액 시뮬레이터를 다 제공해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청년도약계좌 금리 비교에서 우대금리 조건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중도해지하면 얼마 손해일까, 4단계로 갈려요
이제 본격적으로 해지 이야기로 들어갈게요. 청년도약계좌는 깨는 시점과 사유에 따라 손익이 4단계로 분기돼요. 같은 가입자라도 어느 분기에 들어가느냐가 수백만 원 차이를 만들어요.

시나리오 ① 일반해지 (3년 미만). 가장 손해가 큰 케이스예요. 정부기여금이 한 푼도 지급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미 받은 기여금까지 환수돼요. 비과세 혜택도 사라져서 이자에 15.4%가 그대로 과세되고, 우대금리도 빠져요. 사실상 기본금리의 절반 수준만 받는 셈이라 일반 적금보다도 못한 결과가 나와요. 연봉 2,400만 원 이하 가입자라면 198만 원짜리 정부기여금이 통째로 날아가는 거고, 거기에 우대금리·비과세까지 합치면 손실이 250만 원에 가까워져요.
시나리오 ② 일반해지 (3년 이상). 3년(36회차)을 채우고 깨면 사정이 한결 나아져요. 정부기여금의 60%가 지급되고, 비과세도 일부 적용돼요. 부분인출도 가능해져요. 다만 기본금리만 적용되고 우대금리 일부가 빠지는 점은 같아요. 5년 풀유지 대비 약 80만 원 손실이 발생한다고 보면 돼요.
시나리오 ③ 특별중도해지. 정부기여금 전액 지급 + 비과세 유지 + 우대금리 적용까지 다 살아 있어서 사실상 만기와 비슷한 효과예요. 단 사유가 정해져 있어요. 가입자 사망, 해외이주, 가입 후 퇴직, 사업장 폐업, 천재지변, 6개월 이상의 장기입원이나 상해, 생애최초 주택구입, 개인회생·파산이 대표적인 인정 사유예요. 그리고 한 가지 새로 추가된 사유가 있어요. 바로 2026년 6월 한 달간 한해 청년미래적금 갈아타기를 특별중도해지로 인정해주는 한시 특례예요. 이건 별도 H2에서 더 자세히 풀어드릴게요.
시나리오 ④ 5년 풀유지 (만기 수령). 지금까지 정리한 모든 정부기여금·비과세·우대금리가 그대로 들어와요. 연봉 2,400만 원 이하 가입자 기준 +864만 원, 일반 적금 환산 9.54% 수익효과가 확정으로 들어오는 시나리오예요.
| 사유 | 정부기여금 | 비과세 | 비고 |
|---|---|---|---|
| 가입자 사망 | 전액 | 유지 | 상속인 신청 |
| 해외이주 | 전액 | 유지 | 이주 신고 필요 |
| 가입 후 퇴직 | 전액 | 유지 | 퇴직 증빙 필요 |
| 사업장 폐업 | 전액 | 유지 | 폐업 증빙 |
| 천재지변 | 전액 | 유지 | — |
| 6개월 이상 장기입원·상해 | 전액 | 유지 | 진단서 |
| 생애최초 주택구입 | 전액 | 유지 | 매수 증빙 |
| 개인회생·파산 | 전액 | 유지 | 법원 결정문 |
| 청년미래적금 갈아타기 (2026.6 한시) | 전액 | 유지 | 한 달 윈도 |
여기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하나만 꼽으면 이래요. 2년 11개월짜리 가입자는 절대 한 달 일찍 깨지 마세요. 3년 도달까지 한 달 더 버티는 것만으로 정부기여금 60%(약 119만 원)가 회복돼요. 한 달 묶여 있는 비용보다 회수되는 금액이 훨씬 커요.
2026년 6월 청년미래적금이 출시돼요
이제 가장 시의성이 강한 변수, 청년미래적금 이야기예요. 2026년 6월에 후속 상품으로 출시되는데, 청년도약계좌와 핵심 설계가 꽤 달라요.
| 항목 | 청년도약계좌 | 청년미래적금 일반형 |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
|---|---|---|---|
| 만기 | 5년 | 3년 | 3년 |
| 월 납입 한도 | 70만 원 | 50만 원 | 50만 원 |
| 정부기여금 매칭 | 소득별 최대 6% | 6% (납입액의) | 12% (납입액의) |
| 월 최대 기여금 | 3.3만 원 | 약 3만 원 | 약 6만 원 |
| 만기 수령액 (최대 납입) | 약 5,000만 원 | 약 2,080만 원 | 약 2,200만 원 |
| 소득 기준 | 7,500만 원 이하 | 6,000만 원 이하 | 3,600만 원 이하(우대 조건) |
| 비과세 | 확정 | 추진 중 | 추진 중 |
청년미래적금은 한 마디로 "짧고 강하게" 가는 상품이에요. 만기가 3년으로 줄어들었고 월 납입 한도가 50만 원으로 줄어든 대신, 우대형은 매칭률이 12%까지 올라가서 월 6만 원의 기여금을 받을 수 있어요. 청년도약계좌가 5년에 5,000만 원 만들기를 목표로 한다면, 청년미래적금은 3년에 2,000만 원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셈이에요.
핵심은 갈아타기 특례예요. 2026년 6월 한 달 동안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하고 다음 달 말일까지 청년미래적금에 가입 신청을 하면 청년도약계좌의 해지가 특별중도해지로 인정돼요. 정부기여금 전액 지급 + 비과세 유지 + 그동안 모은 이자가 그대로 살아 있어요. 일반해지처럼 정부기여금을 환수당하는 일이 없어요.
다만 이게 무조건 좋은 옵션은 아니에요. 갈아타기를 하면 청년도약계좌의 남은 잠재 수익(연봉별로 5년 풀유지 시 최대 +864만 원)을 포기하는 대신, 청년미래적금의 단기 고매칭(우대형 12%)을 받는 거예요. 손익을 비교하면 두 시점이 갈려요.
- 유리한 경우: 연봉 6,000만 원 초과(정부기여금 0인 구간)이거나, 5년간 월 70만 원 납입이 부담스러운 경우. 또는 우대형 자격에 해당하는 경우(중소기업 재직자·신규 취업자 등).
- 불리한 경우: 연봉 2,400만 원 이하로 매월 3.3만 원 정부기여금을 풀로 받는 가입자. 5년에 198만 원이 사라지고 청년미래적금 3년 누적은 그보다 작아질 수 있거든요.
이 손익 매트릭스는 다음 H2의 연봉별 추천 전략 표에서 한눈에 정리할게요.
6월 윈도가 한 달짜리라는 점도 잊지 마세요. 6월을 놓치면 청년도약계좌 → 청년미래적금 갈아타기 특례는 사라져요. 7월 이후에 깨면 일반 중도해지로 처리돼 정부기여금이 60%로 줄거나(3년 이상) 통째로 환수돼요(3년 미만).
주식 호황기에 적금이 정말 손해일까요
여기서 사용자분 단톡방의 진짜 질문으로 돌아갈게요. 코스피가 한 달에 +20%씩 가고 친구들이 SK하이닉스로 +144% 익절하는 시기에, 월 70만 원을 5년간 묶어두는 게 정말 합리적인가. 단순 수익률 게임으로만 보면 답은 "주식이 더 벌었을 가능성이 높다"예요. 하지만 그 수익률에는 큰 단서가 붙어요.

| 시나리오 | 5년 수령액 (월 70만 원 동일 가정) | 확정/변동 |
|---|---|---|
| 청년도약계좌 (소득 2,400만 원 이하) | 약 5,064만 원 (+864만) | 확정 |
| 청년도약계좌 (소득 6,000만 원 초과) | 약 4,680만 원 (+480만) | 확정 |
| 청년미래적금 일반형 + 잉여 자금 ETF 병행 | 약 5,000만 원 | 조건부 |
| 시중 적금 4% (과세 15.4%) | 약 4,580만 원 (+380만) | 확정 |
| 코스피 200 ETF (호황 시나리오, 연 10%대) | 약 5,400~6,000만 원 (+1,200~1,800만) | 변동 |
| 코스피 200 ETF (약세 시나리오, 연 -5%) | 약 3,700만 원 (-500만) | 변동 |
표를 보면 호황 시나리오의 코스피 ETF가 가장 많이 벌어요. 최근 1년 코스피가 +51%까지 갔던 흐름이 5년 내내 이어진다면 그 시나리오는 충분히 가능해요. 그런데 같은 표에 약세 시나리오도 있어요. 연 -5%만 가정해도 5년 후 원금이 -500만 원으로 떨어져요. 코스피가 5년 연속 +10% 이상 갈 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어요. 외국인 41조 vs 동학개미 38조 양극화 글에서 정리했듯 5월에도 외국인은 사상 최대 규모로 던지고 떠났거든요. 시장 폭이 좁아진 구간이라 지수가 오르는 동안에도 종목 77%는 떨어지는 일이 흔히 벌어졌어요.
청년도약계좌의 9.54%는 다른 두 가지 점에서 결정적이에요. 세후 + 확정이라는 점이에요. 코스피의 +50%는 세전 평가차익이라 양도세 시점에 따라 또 한 번 줄어들 수 있고, 무엇보다 "그렇게 갈 거라는 시나리오"일 뿐 확정이 아니에요. 청년도약계좌는 5년이 지나면 정해진 금액이 통장에 찍혀요. 변동성 없는 수익률이라는 게 자산 형성 초기에는 생각보다 큰 가치예요.
그래서 더 합리적인 비교는 "청년도약계좌 vs 코스피 ETF"가 아니라, "청년도약계좌(코어) + 추가 여유 자금으로 ETF 분산(위성)"의 조합 vs 청년도약계좌 해지 후 ETF 풀투자예요. 전자는 안전 자산 위에 변동 자산을 얹는 구조라 한 쪽이 망가져도 회복이 되지만, 후자는 5년 동안 시장이 한 번이라도 -30% 빠지면 회복하는 데 또 시간이 들어요. 결국 단일종목·테마주 풀매수는 자산 형성 초기에 가장 위험한 선택이에요.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ETF의 음의 복리에서 정리한 함정도 같은 맥락에서 점검해보면 좋아요.
연봉별 추천 전략 매트릭스
여기까지의 데이터를 연봉 구간별로 한 줄로 정리해드릴게요. 본인 연봉을 표에서 찾아서 추천 전략과 단서를 함께 보세요.
| 연봉 구간 | 5년 풀유지 | 청년미래적금 갈아타기(2026.6) | 일반해지 후 주식 | 추천 전략 |
|---|---|---|---|---|
| 2,400만 원 이하 | +864만 / 9.54% | 우대형 가능, 약 +200만 | -198만 손실 | 5년 풀유지 |
| 2,400~3,600만 원 | +810만 / 약 8.5% | 우대형 검토 가치 있음 | -174만 손실 | 5년 풀유지 우선 |
| 3,600~4,800만 원 | +770만 / 약 7.8% | 일반형 6% 매칭 | -151만 손실 | 유지 우선, 갈아타기 차선 |
| 4,800~6,000만 원 | +730만 / 약 7.2% | 일반형 6%로 매칭률 더 높음 | -126만 손실 | 갈아타기 적극 검토 |
| 6,000~7,500만 원 | +480만 / 약 6.0% | 매칭률 우위 가능 | 기회비용만 손실 | 갈아타기 또는 일반해지 후 분산 투자 |
꿀팁
연봉별 한 줄 가이드
- 2,400만 원 이하: 5년 풀유지가 거의 모든 시나리오에서 정답
- 2,400~3,600만 원: 5년 유지 + 잉여 자금만 ETF 분산
- 3,600~4,800만 원: 본인 자금 흐름 따라 유지 또는 6월 갈아타기 선택
- 4,800~6,000만 원: 갈아타기로 3년 단기 + 잉여 자금 ETF 분산
- 6,000~7,500만 원: 갈아타기로 우대형 매칭률 활용 또는 일반해지 후 ISA·연금저축·ETF 분산
매트릭스의 핵심 메시지는 두 가지예요. 첫째, 연봉이 낮을수록 청년도약계좌 5년 풀유지가 더 유리해져요. 정부기여금이 클수록 깨는 비용이 커지고 만기 시 수령액 격차가 벌어지거든요. 둘째, 연봉이 6,000만 원을 넘으면 청년도약계좌의 유일한 매력은 비과세뿐이에요. 이때부터는 청년미래적금 일반형의 6% 매칭이나 다른 비과세 계좌(ISA·연금저축)와 정면 비교를 해야 해요.
여기서 한 발 더 들어가서 "그래도 주식 호황은 못 참겠다"는 경우의 절충안도 짚어드릴게요. 핵심은 청년도약계좌를 코어로 유지하면서, 매달 추가로 떼낼 수 있는 잉여 자금만 ETF 분산으로 굴리는 거예요. 가령 월 70만 원 청년도약계좌 + 월 30만 원 코스피 ETF/S&P500 ETF 분산이라면, 안전 자산 위에 위성 자산을 얹는 구조가 만들어져요. 직장인 포트폴리오의 자세한 원칙은 직장인 자산관리 가이드에서 정리해뒀어요.
결정 전에 한 번 더 점검할 4가지
연봉별 매트릭스를 보고도 결정이 안 선다면, 마지막 점검 네 가지를 같이 보세요. 이 네 가지에 본인 답이 모두 정리되면 그게 본인 답이에요.
꿀팁
청년도약계좌 결정 전 점검 체크리스트
- 현재 가입 개월 수가 33개월(2년 9개월) 이상인가 — 3년 임박이면 일단 버티기
- 본인 연봉이 다음 해 어떻게 바뀔지 (유지심사 영향) 추정 가능한가
- 5년간 월 70만 원 풀납입을 정말 끝까지 할 수 있는가
- 해지·갈아타기 후 자금을 어디에 쓸지 미리 정해져 있는가 (단일 종목 풀매수는 X)
① 현재 가입 개월 수. 3년 도달 직전 가입자는 일단 버티는 게 거의 모든 시나리오에서 유리해요. 3년만 채우면 정부기여금 60%가 보존되고, 부분인출도 가능해져요. 2년 11개월에 깨는 건 거의 모든 청년 가입자에게 최악의 선택지예요.
② 본인 연봉이 다음 해 어떻게 바뀔지. 유지심사는 1년 주기로 진행돼요. 작년에 2,400만 원이었다가 올해 3,600만 원으로 점프하면 매칭이 자동으로 줄어요. 본인 소득이 5년 동안 어떻게 움직일지 추정해야 정확한 만기 수령액이 나와요. 입사 초년차라면 빠른 연봉 상승이 매칭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머리에 둬야 해요.
③ 5년간 월 70만 원 풀납입 가능 여부. 청년도약계좌의 모든 시뮬레이션은 "월 70만 원 풀납입"이라는 큰 가정에서 출발해요. 실제로 월 30만 원만 넣는 가입자라면 만기 수령액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갈아타기·해지의 손익도 그만큼 작아져요. 본인의 실제 평균 납입액이 얼마인지가 출발점이에요.
④ 해지·갈아타기 후 자금 사용처. 가장 위험한 케이스는 "해지해서 단일 종목에 풀매수"하는 시나리오예요. 호황기에는 익절자만 보이지만 신고가에서 받은 사람의 수익률은 시장 전체와 정반대로 갈 수 있어요. ETF 분산이나 ISA·연금저축 같은 다른 비과세 계좌로의 이동이 합리적인 대안이에요.
주의
호황기에 가장 흔한 실수는 "친구가 +144% 익절했으니 나도 단일 종목 풀매수"예요. 그 친구가 익절한 종목을 신고가에서 받으면, 같은 종목이라도 본인 수익률은 완전히 다를 수 있어요. 청년도약계좌의 +864만 원은 작아 보여도 5년 후 통장에 확정으로 찍힌다는 점에서 자산 형성 초기의 핵심 자산이 될 수 있어요.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됐어요. 청년도약계좌·청년미래적금의 가입·해지·갈아타기는 본인의 자산 상황, 소득 흐름, 가입 시점에 따라 손익이 크게 갈려요. 본 글의 시뮬레이션은 일반화된 추정이고, 정확한 본인 만기 수령액과 우대금리 조건은 가입 은행 앱의 "예상 만기 수령액" 조회와 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 안내에서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모든 결정은 본인 판단과 책임 아래 이뤄져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