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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 정보

ISA vs 연금저축 vs IRP — 월급 300만원 직장인, 어디에 먼저 넣어야 할까?

|약 17분

📌 3줄 요약

  1. 1.연금저축 + IRP에 연 900만원 넣으면, 총급여 3,600만원 기준 148만원을 돌려받아요
  2. 2.ISA는 세액공제는 없지만, 투자 수익 200만원까지 세금이 0원이에요
  3. 3.하나만 할 수 있다면 연금저축 먼저 — 세액공제 효과가 가장 크거든요

"동기는 연말정산 때 50만원 돌려받았는데, 나는 왜 0원이지?"

이런 경험 있으면 높은 확률로 연금저축이나 ISA 같은 절세 계좌를 안 쓰고 있는 거예요. ISA, 연금저축, IRP — 이 세 가지 계좌만 잘 활용해도 연간 최대 148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거든요.

문제는 세 개가 뭐가 다른지, 내 월급에서 어디에 먼저 넣어야 하는지를 아무도 안 알려준다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씩 뜯어봤어요.

3초 만에 보는 비교표

먼저 전체 그림부터 잡고 가요.

항목ISA연금저축IRP
한줄 요약번 돈에 세금 안 내는 통장넣은 돈에서 세금 깎아주는 통장연금저축에 300만원 더 얹는 통장
핵심 혜택비과세세액공제세액공제
연간 납입한도2,000만원1,800만원1,800만원 (연금저축 합산)
세액공제 한도없음연 600만원연 900만원 (연금저축 합산)
비과세 한도200만원 (서민형 400만원)없음없음
중도 인출3년 후 자유55세까지 불가55세까지 불가
ETF 투자국내 상장 ETF 가능국내 상장 ETF 가능가능 (위험자산 70% 제한)

핵심만 기억하세요. ISA = 수익에 세금 안 냄, 연금저축/IRP = 넣을 때 세금 돌려줌.

세 계좌가 돈을 아껴주는 방식이 달라요

ISA — 투자해서 번 돈에 세금을 안 내요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투자 수익에 세금을 안 매기는 계좌예요.

보통 주식이나 ETF로 돈을 벌면 15.4% 세금을 내야 하는데, ISA 안에서는 수익 200만원까지 세금이 0원이에요. 서민형(총급여 5,000만원 이하)이나 청년형(만 19~34세, 총급여 3,800만원 이하)이면 400만원까지 비과세고요. 200만원을 넘는 수익에는 9.9%만 내면 돼요. 일반 계좌의 15.4%보다 훨씬 적죠.

다만 3년 의무보유 기간이 있어요. 3년 안에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이 사라져요.

한 가지 더. ISA 만기가 되면 연금 계좌로 전환할 수 있는데, 이때 전환 금액의 10%(최대 300만원)를 추가 세액공제 받을 수 있어요. ISA 3년 채우고 → 연금저축으로 넘기면 비과세 + 세액공제를 이중으로 챙기는 셈이죠. (미래에셋증권 ISA 안내, 2026.03 확인)

연금저축 — 넣는 순간 세금을 깎아줘요

연금저축은 돈을 넣는 것만으로 세금을 줄여줘요.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는 구조예요.

연간 6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고, 공제율은 이래요.

총급여세액공제율600만원 납입 시 환급액
5,500만원 이하16.5%99만원
5,500만원 초과13.2%79.2만원

(소득세법 제59조의3, 2026.03 현행 확인)

총급여 5,500만원 이하라면 600만원 넣는 것만으로 99만원을 돌려받아요. 수익률로 따지면 넣자마자 16.5% 확정 수익인 셈이에요. 어떤 투자 상품도 이 수익률을 보장해주지 못하죠.

대신 55세까지 뺄 수 없어요. 중도 해지하면 그동안 받은 세액공제 + 운용수익에 **기타소득세 16.5%**를 토해내야 해요. 그래서 3~5년 안에 쓸 돈(전세 보증금, 결혼 자금 등)은 여기 넣으면 안 돼요.

연금저축에도 종류가 있어요. 연금저축펀드(증권사)와 연금저축보험(보험사)인데, 직접 ETF 투자를 하려면 연금저축펀드를 골라야 해요. 연금저축보험은 수수료가 높고 수익률이 낮아서, 이미 가입했다면 연금저축펀드로 무료 이전하는 게 유리해요.

IRP — 연금저축에 300만원 더 얹을 수 있어요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개인형 퇴직연금)는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한도를 늘려주는 계좌예요.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가 600만원인데, IRP를 추가하면 합산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IRP에 300만원을 추가로 넣으면 세액공제 49.5만원(16.5% 기준)을 더 받는 거죠.

다만 IRP에는 위험자산 70% 제한이 있어요. 주식형 ETF를 최대 70%까지만 담을 수 있고, 나머지 30%는 채권형 ETF나 예금 같은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해요. 연금저축에는 이런 제한이 없어요.

그래서 IRP는 "연금저축 600만원을 다 채운 뒤, 세액공제를 더 받고 싶을 때" 사용하는 계좌예요. 퇴직금 수령 계좌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직장인이라면 어차피 하나 만들어두는 게 좋고요.

총급여별로 계산해봤어요

"그래서 나는 얼마나 돌려받는데?"가 가장 궁금할 거예요.

총급여별 연금저축+IRP 세액공제 환급액

총급여 3,600만원 (월급 약 300만원)

세액공제율 16.5% 적용돼요.

계좌납입액세액공제환급액
연금저축600만원16.5%99.0만원
IRP 추가300만원16.5%49.5만원
합계900만원148.5만원

연 900만원을 넣으면 148.5만원을 돌려받아요. 여기에 ISA에서 투자 수익 비과세까지 합치면 절세 효과는 더 커지고요. 올해 결혼 예정이라면 결혼세액공제 100만원까지 챙길 수 있어요.

총급여 6,000만원 (월급 약 500만원)

세액공제율이 **13.2%**로 낮아져요.

계좌납입액세액공제환급액
연금저축600만원13.2%79.2만원
IRP 추가300만원13.2%39.6만원
합계900만원118.8만원

총급여 5,500만원을 넘기면 환급액이 약 30만원 줄어요. 그래도 118만원이면 적지 않죠.

여유자금이 월 50만원뿐이라면?

연금저축 하나에 월 50만원씩 넣으세요. 연 600만원 × 16.5% = 99만원 환급. 하나만 할 수 있다면 연금저축이 가장 효율적이에요.

총급여 ≠ 연봉

세액공제율 기준은 "총급여"예요. 총급여 = 연봉 - 비과세 수당(식대 20만원 등)이라 연봉보다 약간 낮아요. 정확한 총급여는 원천징수영수증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ETF는 어디서 사야 유리할까?

세 계좌 모두 ETF에 투자할 수 있는데, 과세 방식이 달라요.

계좌ETF 매매차익 과세특징
일반 계좌배당소득세 15.4%수익 날 때마다 세금
ISA2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 9.9%3년 의무보유
연금저축/IRP과세이연 → 수령 시 3.3~5.5%55세까지 복리 효과

같은 S&P500 ETF를 사더라도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세금이 달라져요. 최근 빚투로 큰 손실을 본 2030이 많은데, 절세 계좌에서 ETF로 시작하는 게 훨씬 안전한 방법이에요.

연금저축의 "과세이연"이 뭐냐면, 수익이 나도 당장 세금을 안 내고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을 때 **3.3~5.5%**만 내는 거예요. 그 사이에 세금 낼 돈까지 재투자되니까 복리 효과가 커지죠. 20~30년 장기 투자라면 이 차이가 수천만원까지 벌어질 수 있어요.

한 가지 주의할 점. 해외 주식시장에 직접 상장된 ETF(SPY, QQQ 등)는 세 계좌 어디서도 직접 매수가 안 돼요.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된 해외 ETF(TIGER 미국S&P500, KODEX 미국나스닥100 등)를 사야 해요.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연금저축 중도 해지 = 세금 폭탄

연금저축을 중간에 깨면, 그동안 받은 세액공제 금액 + 운용수익에 **기타소득세 16.5%**를 내야 해요. 99만원 돌려받았다가 해지하면서 더 큰 세금을 낼 수도 있어요.

급한 돈이 필요할 수 있는 3~5년 내 자금은 ISA에 넣고, 확실히 안 쓸 노후 자금만 연금저축에 넣는 게 안전하죠.

ISA 3년 채운 뒤 연금 전환하면 보너스

ISA 만기(3년) 후 60일 내에 연금 계좌(연금저축/IRP)로 전환하면, 전환 금액의 10%(최대 300만원)를 추가 세액공제 받을 수 있어요. ISA에서 비과세 혜택을 누린 뒤, 연금 전환으로 세액공제까지 이중으로 챙기는 거예요.

IRP 위험자산 70% 제한

IRP에서는 주식형 ETF를 70%까지만 담을 수 있어요. 나머지 30%는 채권형 ETF나 예금으로 채워야 하고요. 연금저축에는 이런 제한이 없으니, ETF 100%로 공격적으로 가고 싶다면 연금저축을 먼저 채우는 게 맞아요.

연금 수령 시 1,500만원 기준

연금저축·IRP에서 연간 연금을 1,500만원 넘게 받으면, 낮은 세율(3.3~5.5%)이 아니라 종합과세(다른 소득과 합산)될 수 있어요. 먼 미래 얘기지만, 납입액이 커질수록 수령 전략도 미리 생각해두는 게 좋아요.

가입 순서 정리

결론 — 이 순서로 시작하세요

1순위: 연금저축 — 세액공제 효과가 가장 커요. 월 50만원(연 600만원)만 넣어도 최대 99만원 환급.

2순위: ISA — 비과세 + 유연성(3년 후 인출 가능). 결혼·전세 등 중기 자금에 적합.

3순위: IRP — 연금저축 600만원을 다 채운 뒤, 세액공제를 300만원 더 받고 싶을 때.

여유자금이 월 50만원이면 → 연금저축 하나 월 100만원이면 → 연금저축 + ISA 월 150만원 이상이면 → 연금저축 + ISA + IRP

국민성장ISA(슈퍼ISA)는 아직 시행 전이에요

비과세 한도를 1,000만원으로, 납입한도를 4,000만원으로 늘리는 ISA 개편안이 추진 중이에요. 하지만 2026년 3월 현재 국회를 통과하지 않은 상태예요. 정부가 '생산적 금융 ISA' 2종(국민성장ISA·청년형ISA) 신설을 발표했지만, 법안은 아직 제출되지 않았어요. 시행이 확정되면 ISA의 매력이 크게 올라갈 텐데, 지금은 현행 기준(비과세 200만원/400만원)으로 판단하는 게 맞아요.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금융상품을 권유하거나 추천하지 않아요. 세액공제 조건은 개인 소득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금액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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